2020 어린이 인권 도서 목록
<이까짓 거!>, <하늘에>, <돼지 이야기> 선정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권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전국 도서관과 함께 어린이 인권도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0년 도서전시회 행사는 코로나 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개최하지 않으나,
전시도서 목록으로 제작하였던 「2020 어린이 인권도서 목록」을 제작하였습니다.
(* 인쇄본 배부는 완료되었습니다.)

2020 어린이 인권도서 목록」 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야기꽃 그림책은 <이까짓 거!><하늘에><돼지 이야기>가 선정, 수록 되었습니다.


072. 이까짓 거!
박현주 글·그림 | 이야기꽃│2019년│32쪽│관계의 소중함
학교에 우산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면? 더구나 다른 친구들은 누군가 우산을 가지고 오는데, 나만 마중 나올 사람이 없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조금은 서글프지 않을까요? 분홍색 옷을 입은 주인공이 심정이 딱 그렇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학교 현관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을 때 준호가 나타나서 “넌 안 가냐?”고 묻습니다. 우산이 없기는 준호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준호는 비가 오든가 말든가, 우산이 있든가 말든가 상관이 없는지 편의점까지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합니다. 주인공은 준호와 함께 경주를 하 면서, 비를 맞고 달리는 게 더 이상 서글프지 않게 됩니다. 준호랑 헤어져 혼자 달릴 때도‘이까짓 거’하면서 씩씩하게 뛰어갑니다. 비를 맞으며 달리는 동안 마음이 한 뼘 자랐나 봅니다.

103. 돼지 이야기
유리 글·그림|이야기꽃|2013년|40쪽|동물권
2011년 우리나라 전국을 휩쓴 구제역과 그로 인해 살처분된 돼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돼지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외출은 커다란 구덩이였습니다. 아무리 동물이라도 왜 그렇게 잔인하게 죽어가야 할까요? 이 책을 통해 구제역 사건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공장식 축산 방식 등 동물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 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결코 편할 수 없는 그들의 삶을 모르는 척 덮고 지나쳐야 할까요?

146. 하늘에
김장성 글·우영 그림│이야기꽃│2020년│36쪽│노동권
아이는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하늘엔 나뭇잎이 매달린 가지가 있고 높이 올라가는 풍선들이 있고 새들이, 비행기가 날아가고 구름 몇 조각이 흘러갑니다. 해가 지고 별이 빛나고 계절 또한 지나갑니다. 또한 하늘엔 광고판이 있고 송전철탑이 있고 크레인이 있고 굴뚝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사람이 있습니다. 400일 동안 땅에 내려오지 않는 사람들이요. 작가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합니다. 거기에 그들이 오랫동안 있을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고요. 옳다, 옳지 않다를 판단하기 전에 고공 투쟁을 할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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